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후랭코프의 복귀를 반겼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전 인터뷰에서 “후랭코프 몸상태는 문제 없다. 후랭코프가 돌아와서 선발진이 완전히 갖춰졌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3.34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린드블럼-후랭코프-이용찬-유희관-이영하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하지만 후랭코프가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했다. 후랭코프는 당초 지난 28일 복귀 예정이였지만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 늦게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는 오늘 8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선발진에 여유가 생겼다. 린드블럼도 상황을 봐서 한 번 정도 휴식을 줄까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후랭코프가 돌아오면서 임시선발을 맡았던 이현호는 2군으로 내려갔다. 이현호는 선발로 등판한 8경기(29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