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방콕행 결정 짓는 마지막 승부… 페이즈2 매진 ‘피날레’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9 16: 21

 한국 배틀그라운드 프로 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가 마지막 경기를 ‘매진’으로 장식했다. A, B조가 대결하는 이번 대전은 ‘젠지의 400점 돌파 여부’ ‘치열한 4위 싸움’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지는 2019 PKL 페이즈2 6주 3일차 최종전 A-B조의 경기는 298석의 일반석을 모두 채우면서 매진으로 기록됐다. 지난 18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 이번 경기는 3일 만인 지난 21일 표가 모두 동나면서 PKL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A조엔 6월 1일차 경기까지 무려 371점을 획득한 젠지가 속해 있다. ‘피오’ 차승훈이 합류한 이번 페이즈2에서 괴물같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젠지는 킬 부문(5.5)과 평균 데미지(960.9)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젠지는 29점 이상 획득할 시 PKL 사상 첫 ‘꿈의 400점’을 돌파할 수 있다.

A, B조의 강호들은 마지막까지 피튀기는 4위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19 PKL 페이즈2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4팀은 오는 7월 26일 태국 방콕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MET 아시아 시리즈: 펍지 클래식’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젠지, DPG 다나와, 디토네이터는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사실상 방콕행 열차 탑승을 확정지었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던 APK, 아프리카 페이탈이 각각 6주 1일차, 2일차에서 미끄러지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사이 DPG 에브가는 6주 1일차에서 무려 70점을 가져오면서 순식간에 4위 후보로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OGN 에이스 또한 6주 2일차 데이 우승으로 방콕행 티켓에 손을 뻗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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