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장맛비로 KBO리그 대전, 대구, 창원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29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대전(키움-한화전), 대구(SK-삼성전) 창원(LG-NC전)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전국적인 장맛비로 중부와 남부 지역 그라운드를 적셨다. 오후 3시 창원 경기가 가장 먼저 우천 연기 결정이 났고, 3시21분 대구 경기도 우천 연기를 알렸다. 이어 3시32분 대전에서도 우천 연기를 결정했다.

우천 연기가 가장 반가울 팀은 키움. 고척돔을 홈으로 쓰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83경기를 치른 키움은 지난 4월7일 광주 KIA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천 연기다. 이외 한화, 삼성, NC가 6번째, LG가 5번째, SK가 4번째 우천 연기.
우천 연기에 따라 선발투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키움은 이날 이승호에서 30일 제이크 브리검으로 선발투수가 바뀌었다. SK도 박종훈에서 김광현으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LG 차우찬, NC 최성영, 한화 김범수, 삼성 저스틴 헤일리는 30일에도 선발투수로 다시 예고됐다.
한편 장맛비를 피해간 수도권 지역은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잠실(롯데-두산전) 날씨는 맑음이고, 수원(KIA-KT전)도 비가 흩날리고 있지만 경기를 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듯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