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에이스’ 장시환, 5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5승 요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9 19: 20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 요건을 달성했다.
장시환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페르난데스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장시환은 오재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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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은 2회 선두타자 김재호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허경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박세혁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페르난데스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것을 제외하면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막아냈다. 
4회 1사에서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은 장시환은 폭투를 범하고 김재호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진호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장시환은 5회 1사에서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최주환과 김재환을 범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89구를 던진 장시환은 팀이 4-0으로 앞선 6회 박시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롯데의 승리로 끝나면 장시환은 시즌 5승을 수확한다. 
장시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6월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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