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이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
알칸타라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알칸타라는 3회까지 무실점을 펼쳤지만, 4회 연속 안타와 포일 등으로 3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알칸타라는 8회 장성우의 홈런이 나와 추가 점수로 승리를 굳혔고, 주권과 이대은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5월 18일 이후 약 두 달만의 승리.

경기를 마친 뒤 알칸타라는 "오늘 경기 팀 연승을 이어가고, 오랜만에 선발승을 거둬 기쁘다. 승리를 도와준 야수들에게도 고맙다"라며 "초반 3실점 후,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준게 주효했다. 특히, 커터,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가 잘되서 이닝을 길게 갈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팀이 좋은 경기를 하며,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다. 계속 이 분위기 이어 갈수 있도록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