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속출에 고민' 수원 이임생, "부상자 많아 교체 타이밍 어려워"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6.29 21: 24

[OSEN=수원, 이승우 인턴기자] "부상 선수가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과 경남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4승 8무 6패, 승점 20으로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원 이임생 감독은 "나름대로 기회가 왔을 때 결정 못해 아쉽다. 승점 3을 올려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아쉽다. 민상기, 사리치가 근육 부상 때문에 교체다.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들이 안나와서 어려움이 있었다.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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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상을 털고 복귀한 민상기가 후반 다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사리치 또한 근육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임생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에 나와 근육 통증으로 교체될 때까지 최선을 다했다. 근육경련이기 때문에 체력이 받쳐주면 다음 경기 출전 가능할 것이다. 사리치는 뒷근육 부상인데 다음 경기 경고 누적이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임생 감독은 전반전에 염기훈을 조기투입했다. 이에 대해 "수원은 염기훈 교체는 계획했던 것보다 빨랐다. 득점 찬스를 만들고자 이르게 투입했다"면서 "부상 선수가 없었다면 교체 타이밍을 보면서 공격적인 자원을 활용했을 것이다. 오늘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팀에 부상자가 많은 것을 아쉬워했다.
이임생 감독은 이적시장 보강 계획에 대해 "요청한 상태지만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드러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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