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중요한 경기마다 무너지는 선수"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3일(한국시간) 2019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4강에서 격돌한다.
8강전서 브라질은 파라과이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2-0으로 제압하며 4강행을 확정하며 꿈의 대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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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티나의 대전이 확정되며 다시 한 번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이 쏠렸다. 아직 그는 성인 무대에서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메시는 이번 대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조별 리그 내내 공격 포인트 기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강 베네수엘라전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상대팀 에이스인 메시의 부진을 두고 브라질 팬들의 도발이 이어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한 브라질 팬은 "메시 못 봤는데 출전 했었나? 아르헨티나 경기 하는데 있었어? 축구하고 있었나?라고 조롱했다.
다른 브라질 팬은 "메시는 브라질과 경기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지는 선수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메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한 브라질팬은 "아르헨티나와 경기는 항상 즐겁다. 이번에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4경기를 치뤘다"라고 하며 "메시가 있어도 뛰지 않는다. 그는 바르셀로나서만 뛰지 아르헨티나서는 제대로 안 뛴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는 드레싱룸부터 엄청난 공헌을 하고 있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팀원들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하고 있다"라고 옹호했다.
과연 침묵하고 있는 메시가 브라질과 경기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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