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펩-클롭과 나는 다르다"... 결정권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30 10: 58

"펩-클롭과 나는 다르다". 
토트넘의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시즌에는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카탈루냐 지역 방송과 인터뷰서 “이번 해는 필수적으로 선수를 강화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원하는 선수를 영입했고 성과를 냈다. 우리는 2년 동안 선수 영입이 없었다. 그것으로 팀이 단단해졌지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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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다른 구단과 다르다. 맨체시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그리고 아스날 등의 목표와는 다르다. 우리는 그동안 경기장과 훈련장 건설을 가장 우선 순위로 올려두었다. 따라서 구단이 안정적인 능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단 전체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영입이 0명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결승진출, 프리미어리그 4위 등 성적을 기록했다. 
레비 회장은 이번 여름 포체티노 감독을 위해 돈다발을 푼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952억 원)을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이 어떤 선수를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할 자유가 있다. 또 원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며 "그러나 토트넘의 경우 다른 구단과 다르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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