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2020년 아시아 경기 개최 백지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30 11: 53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년 아시아 개막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9일 런던 시리즈 기자 회견을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는 내년 아시아에서 개막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유럽에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도교돔 /spjj@osen.co.kr

메이저리그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역대 5번째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렀고 선수 노조 또한 내년에도 아시아 개막전 개최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아시아 경기 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앞으로도 유럽에서 더 많은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다. 어느 도시에서 열리든 야구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럽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선수의 모국에서도 야구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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