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원태인 1군 복귀, 몸상태 지켜보고 결정" [오!센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30 15: 04

"몸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특급 신인' 원태인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원태인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계투 요원으로 준비해왔으나 팀 사정상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했다. 10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패(평균 자책점 2.67)를 기록하며 팀내 선발 투수 가운데 단연 최고의 활약을 과시 중이다. 

김한수 감독 /youngrae@osen.co.kr

삼성은 과부하 방지 차원에서 원태인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원태인은 2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경산 볼파크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30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의 몸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지금 확정짓는 건 그렇다"고 말했다. 삼성 마운드를 미래를 책임질 재목인 만큼 멀리 내다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승현의 상태에 대해 "트레이닝 파트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등 좀 더 상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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