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한 후랭코프의 피칭에 대해 평가했다.
후랭코프는 지난달 오른 어깨 이두 건염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긴 시간을 기다리며 반등을 바랐지만, 3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투구수가 80개로 정해진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제구가 안정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일단 김태형 감독은 좀 더 믿음을 가지고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구속이나 공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라며 "다음 경기에는 정상적인 투구수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비 실책 등에서 나타난 감정 표출에 대해서는 따끔한 일침을 했다. 김 감독은 "투수가 가장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