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강백호, 11일 실밥 풀어야 복귀 일정 나와“[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30 16: 32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강백호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 도중 오른손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26일 봉합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28일 퇴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7월 11일 실밥을 풀 예정이다. 그 때 상황을 지켜봐야 복귀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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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강백호는 배트를 걸어잡는 스타일이다. 배트 끝 부분이 손바닥에 잡히는데 딱 그 부위가 찢어졌다. 나는 8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KT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강백호가 라인업에서 빠진 26일 경기부터 3연승 행진이다. 이강철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다. 중반부터 경기력에 기복이 없이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이대로만 쭉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추가적인 부상이 나오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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