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무득점' 두산, 사라진 해결사에 떠먹지 못한 밥상 [오!쎈 현장분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30 22: 30

두산 베어스가 해결사 부재에 연이틀 고개를 떨궜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
두산은 지난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롯데전 9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에만 6승 무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러나 29일 경기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안타 8개, 볼넷 4개를 기록했지만, 잔루 11개를 기록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롯데전 연승이 끊어지는 순간이었다.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 이날 역시 두산의 타선은 시원하게 터지지 못했다. 이날 역시 두산은 안타 8개를 쳤고, 볼넷은 3개를 골라냈다. 그러나 홈을 밟은 주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1회말 허경민의 2루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고, 2회에는 안타 두 방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3회와 6회에는 병살까지 나오면서 찬물이 끼얹어졌다.
결국 두산은 9회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끝내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연이틀 무득점. 2연패의 순간이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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