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레일리(롯데)가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레일리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8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레일리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타선에서는 2회 1점, 7회 2점을 내면서 지원을 해줬고, 마지막 9회초 이대호가 쐐기 타점을 올렸다. 팀이 4-0으로 승리를 하면서 레일리는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경기를 마친 뒤 레일리는 "오늘 경기 초반 생각처럼 컨트롤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주자를 계속 내보냈다. 하지만 수비들이 병살을 잡아내는 등 도움을 줬고, 타선에서도 점수를 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직구 위주로 피칭을 했고, 커터, 커브를 적절하게 섞은 것이 효과가 있었다. 뒤에서 잘 막은 고효준, 진명호, 박진형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