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광현의 쾌투에 박수를 보냈다.
SK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4-7로 크게 이겼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국내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최정은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고종욱은 6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의 9년만의 전반기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야수들의 활발한 타격과 팀배팅 그리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초반부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1주일간 원정경기로 피곤했을 선수들에게 수고 했다고 전하고 싶다. 멀리 대구 원정까지 와서 선수 응원가를 불러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