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끝내기승’ 이강철 감독 “황재균답게 끝내기로 해결”[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30 21: 19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승을 내달렸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재균이 황재균답게 시원한 끝내기 홈런을 날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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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재균은 연장 11회말 1사에서 하준영의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김민수는 5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전유수가 3-3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전유수(1⅔이닝)-주권(2이닝)-이대은(2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전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김민수부터 마무리 이대은까지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 경기 중반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 점수를 내주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이라고 투수진을 격려했다.
이어서 “최근 코치진과 전력분석팀, 데이터분석팀이 호흡을 잘 맞추고 선수들도 잘 따라와 주고 있어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선수단의 의지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었다. 다음주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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