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이 돌아왔다.'
아직 100%로 끌어올리지 못했으나, 노련하게 16강에 합류했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신예 박상현을 두 번 잡고 ASL 시즌8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영호는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8' 24강 A조 박상현과 최종전서 승리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 1위는 승자전서 이영호를 이긴 이예훈이 차지했다.

승자전서 이예훈의 히드라리스크 압박에 무릎을 꿇었던 이영호는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 펼쳐진 최종전서 메카닉으로 가닥을 잡았다. 원 팩토리 이후 더블 커맨드를 건설한 이영호는 벌처로 시간을 벌면서 자연스럽게 팩토리 숫자를 늘렸다.
박상현은 럴커와 뮤탈리스크를 동시에 생산해 이영호를 교란하려 했으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자원력 확보 이후 팩토리 숫자를 늘린 이영호는 시즈탱크를 추가한 한 방 병력으로 공격에 나섰다. 상대가 히드라리스크로 주력군을 꾸렸으나 힘에서 테란이 월등히 앞섰다.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이영호는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ASL 시즌8 24강 A조
▲ 최종전 이영호(테란, 11시) 승 [네오 그라운드 제로] 박상현(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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