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황재균이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1회말 1사에서 KIA 하준영의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의 활약으로 승리한 KT는 5연승을 달리며 5강 경쟁을 이어갔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3게임차다.

황재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연승을 이어가게 되어서 기쁘다. 오늘 내가 끝낸다는 생각보다는 주자가 없어서 내 스윙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요즘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매 타석마다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