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알리바예프, 더 기대되는 경기 선보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30 21: 27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우기충원자] "알리바예프, 앞으로 더 기대되는 경기 선보였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8라운드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씩 추가한 서울과 울산은 순위 변동은 없었다. 울산은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선제골 허용 후 치열한 모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서 체력적으로 힘겨운 모습이 보였다. 많은 실점 위기도 있었다. 또 주도권을 상대에게 허용하기도 했다. 더이상 물러서지 않고 치열하게 임했다. 아쉬운 실점이었지만 빨리 잊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면 된다.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무승부지만 울산은 우승권에 가까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후반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승리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은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알리바예프에 대해 최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에 잘 적응하는 것 같다. 감각적인 슈팅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쉽게 후반 막판 근육에 문제가 생겨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또 최 감독은 "쉽게 물러서지 않고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팬들을 위해 K리그가 가야 할 모습을 보여줬다. 아쉬운 것은 후반이었다. 전반은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끝까지 공격축구를 펼친 최용수 감독은 "상대개 거세게 밀고 들어 왔을 때 최종 수비라인이 평소보다 더 물러섰다. 볼을 소유 했을 때 점유율을 높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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