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1회 3홈런-NYY 2회 2점...런던 2차전도 초반 난타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1 00: 04

보스턴 레드삭스가 1회말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영국의 야구 팬들에게 홈런쇼를 선사했다.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에 임시로 마련된 런던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런런시리즈 2차전 경기를 치렀다. 영국 현지 시간 29일 1차전에 이은 2번째 경기.
보스턴은 1회말 1사 후 라파엘 디버스가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잰더 보가츠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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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J.D. 마르티네스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2사 후에는 크리스티안 바스퀘스도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임시 선발로 나선 양키스의 스테픈 타플리는 1회 4피안타 4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양키스는 2회초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볼넷,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안타,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지오 우르셀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되면서 1점을 만회했다. 브렛 가드너가 우전 안타로 2-4로 추격했다.
이후 애런 저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애런 힉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양키스-레드삭스의 런던시리즈 1차전에선 1회초와 1회말 나란히 6점씩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시작해 양키스가 17-13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는 총 5만 96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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