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독일 2-1 제압하며 UEFA U-21 챔피언십 우승

스페인이 독일에 설욕하며 연령대 유럽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스페인은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우디네 다치아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독일에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독일은 지난 2017 대회 결승전서도 맞붙었고 당시에는 독일이 승리한 바 있다.

4-2-3-1로 나선 스페인은 이날 중원을 앞세워 독일을 괴롭혔다. 결국 전반 7분 파비안 루이스가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스페인은 황금 중원을 앞세워 계속 상대를 몰아쳤다. 후반 24분 다니엘 올모의 추가골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독일도 포기하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아미리가 후반 43분 만회골을 넣었다. 독일은 계속 추격에 나섰지만, 스페인이 집중을 유지하며 끝까지 버텼다.

결국 스페인이 2-1로 우승하며 2017년 대회의 굴욕에 성공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