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 AS 로마가 선수 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1일(한국시간) "레오나르드 스피나졸라를 로마에 2950만 유로(약 387억 원)에 팔았고, 로마로부터 루카 펠레그리니를 2200만 유로(약 289억 원)에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와 로마는 "양 선수의 메디컬 검사를 끝냈다. 주말에 의료 검사를 모두 마쳤고, 이적료를 앞으로 3년 동안 분산으로 지불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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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형식상으로 유벤투스는 스피나졸라를 내주며, 로마로부터 펠레그리니에 750만 유로(약 98억 원)의 이적료를 챙긴 셈이다.
펠레그리니는 지난 시즌 칼리아리오 임대를 떠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왼쪽 측면 보강을 원하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위해 유벤투스가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유벤투스는 팀내 경쟁에서 밀렸던 스피나졸라를 내주며 상대적으로 싸게 펠레그리니 영입에 성공했다. 로마도 베테랑 측면 수비수 스피나졸라를 영입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스피나졸라의 매각으로 경제적 이익과 펠레그리니 획득에 성공했다"라고 하며 "유벤투스는 펠레그리니와 2023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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