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올리토 11승, ML 다승 단독 1위...올스타 겹경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01 08: 54

 올스타로 선정된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먼저 11승 고지에 올랐다. 
지올리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화이트삭스가 4-3 승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지올리토는 시즌 11승(2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2.72로 낮췄다. 10승 그룹에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랜스 린(텍사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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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삼진으로 잡고 호르헤 폴랑코는 1루수 뜬공, 넬슨 크루즈를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도 내야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3회 1사 후 조나단 스쿱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이후 바이런 벅스턴을 삼진, 아라에즈를 유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외야 직선타 2개와 삼진 1개로 다시 삼자범퇴. 5회도 3타자만 상대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가 끝나고 경기는 비로 인해 3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재개되면서 지올리토는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3회 요안 몬카다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6회에는 몬카다, 호세 어브레이유, 제임스 맥켄, 존 제이의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7회 넬슨 크루즈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이어 상대 수비 실책과 C.J. 크론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미겔 사노의 적시타로 3-4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스쿱, 벅스턴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9회말 선두타자 미치 가버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콜로메는 마윈 곤잘레스를 유격수 직선타, 크론을 우익수 직선타로 2아웃을 잡았다. 사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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