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달롯, RB 보강 후 이적설에 SNS에 훈련 사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1 09: 19

[OSEN=이승우 인턴기자] 디오고 달롯(20)이 아론 완비사카(22)의 영입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쫓겨날 위기다.
영국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완비사카 영입으로 소비한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달롯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하면서 “달롯은 맨유에서 미래가 없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옵션 포함 5000만 파운드(약 733억 원)의 이적료로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개리 네빌 이후 오랜 기간 맨유의 고민이던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보강했다. 그나마 제 몫을 해주던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에콰도르의 LDU키토 팀을 옮겼다.

[사진] 디오고 달롯 SNS

완비사카 영입으로 맨유의 어린 수비수 달롯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전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수비수다. 포르투갈 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무대에 나서 한국전에도 출전한 유망주다.
솔샤르 감독은 달롯이 맨유의 오른쪽 풀백 자리를 꿰차기에 부족하다고 여긴다. 완비사카의 마땅한 백업 요원이 없는 상황임에도 달롯을 잉여자원으로 분류하고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이다. 
자신을 향한 시선은 냉정하지만 달롯은 자신있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달롯은 1일 자신의 SNS에 개인 훈련 사진과 함께 “새 시즌 개막을 기다리며 오직 훈련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솔샤르 감독과 경쟁자인 완비사카에 간접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
게시물을 접한 맨유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맨유팬들은 “이적설이 사라지게 잘 해보자”, “힘내라!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라는 댓글을 남겨 달롯을 응원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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