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단호한' 이강인, "이적설에 대해 할 말 없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1 12: 09

[OSEN=소공동, 이승우 인턴기자] "이적 관련해 할 말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이 1일 11시 30분 웨스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6월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이룩한 한국 대표팀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엔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출신학교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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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진행된 인터뷰에 나선 이강인(발렌시아)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이적설에 관련해선 할 말이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강인은 행사 하루 전인 6월 30일 인천과 강원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구장을 방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회 이후 달라진 인기에 대해 이강인은 “길거리를 못 다닐 정도는 아니다. 아직은 문제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다음 시즌 거취 문제에 대해선 단호했다. 이강인은 “이적과 관련해선 할 말이 없다. 어딜 가든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지금으로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어느 대회에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U-20 월드컵 활약 이후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에 발렌시아와 국가대표팀 동료들은 축하를 전했다. 이강인은 "많은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연락왔다. 감사하다. 발렌시아뿐만 아니라 그동안 같이 있었던 형들, A대표팀 형들한테도 응원 받았다"고 전했다.
스페인 복귀 일정도 전했다. “7월 초에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직은 휴가를 즐기느라 정확한 날짜는 안정해졌다”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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