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딘, 인터밀란행...3년 계약 [오피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1 14: 29

[OSEN=이승우 인턴기자] 디에고 고딘(33, 우루과이, 인터밀란)이 이탈리아 무대로 건너가 검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딘과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고딘은 압도적인 제공권을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2007년 비야레알로 이적해 유럽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후 2013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사진] 인터 밀란.

고딘은 2013-2014시즌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양강 체제를 깨고 우승한 경험도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유로피안 슈퍼컵 등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고딘은 우루과이 국가대표로서 커리어도 정점을 찍었다. A매치에 131회 출장해 8골을 터뜨렸다. 2011년엔 우루과이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생활 말년을 이탈리아에서 보낼 고딘은 인테르의 새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의 지도를 받는다. 수비 전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콘테와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얼마나 좋은 화학작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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