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수현, 1일 제대→12월 소속사 계약 끝 'FA 대어' 되나(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01 17: 25

배우 김수현이 키이스트와 오는 12월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전역 1일 차부터 '1인 기획사'부터 소속사 이적 등 다양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 
1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김수현이 오는 12월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키이스트의 대표 배우로 활약한 만큼,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1인 기획사' 설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김수현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 가까운 매니저 및 스태프와 함께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또, 키이스트 출신 매니저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로 이적한다 등의 가능성도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현이 누구누구와 함께 1인 기획사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나와 눈길을 끈다.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같은 날 키이스트 관계자는 OSEN에 "원래 배우의 전속계약 기간은 외부에 오픈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김수현의 계약 기간은 당장 끝나는 건 아니고, 조금 더 남아 있긴 하다"고 밝혔다.
이어 1인 기획사에 대해서 "우리도 관련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 1인 기획사와 소속사 이적 등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배우가 이제 막 전역했고, 본인과도 전속 계약과 관련해 여러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통상 계약 만료 3개월 전에는 다른 소속사와 접촉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시기에 서로 원만한 합의를 통해 아름답게 이별하거나, 재계약을 논의한다. 김수현이 오는 12월 만료 예정이니, 약 2~3개월 뒤에는 소속사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비공개 전역식을 마치고,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첫 징병 검사 때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재검을 통해 1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8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해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를 이어왔다.
김수현은 "다시 빨리 연기를 하고 싶다.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올 하반기는 아직 작품이 결정된 게 없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내년 쯤 작품 활동을 할 것 같다"며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하게 잘 다녀왔다. 기다려 주시고, 먼 곳까지 나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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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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