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추게 만든다" '냉부해' 이민우, 시식평 온몸으로 표현‥레이먼킴×샘킴 勝[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7.02 00: 18

레이먼킴과 샘킴이 이민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그룹 신화 이민우와 전진이 출연했다.  
전진이 이연복 셰프에게 "에릭 형도 보셨고 민우 형도 보셨잖아요. 굉장히 둘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고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데 둘 중에 애제자는 누구인지" 꼽아달라고 했다. 

이연복은 "에릭도 되게 열심히 하는데 굳이 뽑자면 저는 이민우씨. 에릭은 너무 낯을 가린다. 좀 재미가 없는 스타일이다. 민우는 붙임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민우는 요리도 잘 하는 미식가라고. "아버지가 전라도 음식을 해서 항상 맛있는 음식에 익숙해져 있다. 식당에 가서도 맛 없으면 잘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전진도 "멤버들도 맛집은 민우에게 물어본다"라고 증언했다. 
MC들이 두 사람에게 유부남 멤버 에릭을 보는 기분은 어떤지라고 물었다. 두 사람 모두 "부럽다"라고 전했다. 전진은 "숙소 생활 할 때 모두가 결혼하면 한두살 차이가 나더라도 아들이라면 신화 주니어 해볼까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에릭 다음 결혼할 순서에 대한 질문이 이민우와 전진 모두 자신이라고 답했다. 
이민우는 "띠동갑 친형이 있는데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아서 제가 할아버지다. 신기하다. 그렇게 예뻐했던 조카가 아들까지 낳으니까 묘한 기분이 들고 때가 지난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민우는 "좋은 배우자를 찾습니다"라고 수줍게 공개구혼까지 했다.
이민우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묵직한 크기의 참돔이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는 "낚시를 좋아한다. 낚시로 힐링하고 싶을 때 간다. 지난주에 군산을 갔다. 참돔 철이다"라고 전했다. 
냉장고 안에 춘장이 있었다. 이민우는 "춘장은 이연복 셰프님과 요리하다보니까 맛을 보고 싶었는데 장사하느라고 맛을 못 봐서 제대로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직접 만들어봤다"고 전했다. 팟타이소스를 비롯해 동남아소스들이 대거 냉장고 안에 들어 있었다. 이민우는 "팟타이를 배운 적이 있었다. 태국음식에 빠졌다. 팟타이, 솜땀 등을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솜땀을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민우의 희망요리. 참돔과 면 요리였다. 이민우는 "매운탕이나 회 등 늘 먹던 생선요리 말고 새롭고 특별한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예상을 깨는 새로운 요리"라고 전했다. 이어 "신화 활동 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밀가루를 먹지 못했다. 요즘엔 그런거 다 포기하고 면 요리에 빠져있다. 오직 저만을 위한 새로운 면요리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참돔도, 면도 매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참돔 요리 대결. 송훈 셰프와 레이먼킴 셰프의 대결. 송훈은 수제어묵과 돔 석쇠구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레이먼킴은 고추장버터를 이용한 참돔구이와 파에야.
이민우가 레이먼킴의 요리를 먼저 시식했다. 이민우는 "향이 정말 미쳤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해산물이 춤을 추고 있다. 입 안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다"며 파에야와 도미살을 맛있게 먹었다. "참말로 퍼펙트 한 돔"이라고 극찬했다. 
이민우는 송훈 셰프의 요리를 시식하며 "러블리한 맛이다. 데이트할 때 같이 먹으면 좋을 듯 하다. 부드럽고 순한 맛"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미껍질 어묵이 시간 안에 완성이 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과는 레이먼킴의 승리였다. 이민우는 "송훈셰프의 도미껍질 어묵이 나왔으면 정말 헷갈렸을것이다. 레이먼의 커피훈연이 맛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의 면 요리 대결. 샘킴이 갑오징어 파스타 샐러드와 직접 뽑은 수제면 요리를 완성했다. 이민우는 "쫄깃쫄깃하다. 맛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춤으로 맛을 표현했다.
이민우는 정호영의 해물라멘을 맛보며 "식감이, 이런 면은 처음 먹어본다"고 감탄했다. 해삼내장이 들어간 비빔라멘을 시식 후 열정적인 댄스로 시식평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춤을 추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샘킴의 요리를 선택했다. 이민우는 "정호영 셰프의 비빔라멘이 제일 맛있긴 했지만 샘킴 셰프님의 요리의 조화가 더 좋았다"고 평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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