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눈+우효광 입" '동상이몽2' 추우부부, 떡잎부터 남다른 '子바다' 최초공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02 07: 49

추자현과 우효광부부가 혼인신고부터 결혼식, 그리고 아들 바다가 탄생한 순간과 돌잔치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모든 것들을 공개한 가운데 특히 두 사람을 똑 닮은 아들 바다에 대해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100회 특집이 그려졌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의 8년을 기다려온 감동의 순간이 왔다. 결혼식 1분 전, 한중 하객을 위해 중국어와 한국어로 추우 커플만의 독특한 결혼식을 알렸다. 먼저 영상이 흘러나왔다. 손수 준비한 식전영상이 시작을 알렸다. 우효광은 "우리 마누라"라며 추자현을 소개, 2017년 1월 18일 혼인신고했던 날도 최초공개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하는 날, 둘만 가지고 있던 영상도 공개, 한 껏 설렌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은 "중국에 일하러 갔는데 그 곳에서 결혼할 줄 몰랐다"며 울컥, 그런 추자현 손을 우효광이 꼬옥 잡아줬다. 언제나 함께하겠다며 혼인신고증을 공개했다.
모두가 먹먹해질 무렵, 신랑 우효광이 등장했다. 식장 앞에서부터 긴장하며 대기,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나 오늘 장가간다"고 외치며 당당히 입장했다. 모두의 환호 속에서 드디어 주인공인 신부 추자현이 입장, 아름다운 자태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결혼식의 꽃인 신부가 들어오자, 환호 소리는 더욱 커졌다. 추자현은 "내 인생이 저 남자 인생으로 가는 순간"이라면서 떨리는 걸음으로 남편 우효광에게 다가갔다. 우효광도 "가슴 깊숙이 감동을 느겼다, 지금껏 많이 상상해왔다"며 눈물을 닦았다. 우효광은 "여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둘만이 그 느낌을 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늦은 결혼식이 왔구나"라며 회상했다. 모두의 축복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았다. 
대망의 결혼서약을 낭독했다. 우효광은 서툰 한국말로 읽기 시작, "처음부터 꼬시고 싶다, 완벽하지 않은 널 사랑하게 되었다. 아들처럼 말 잘 듣는 그런 남편이 되겠다"고 했고, 추자현도 "누나처럼 편안하고 딸처럼 애교많은 아내가 되겠다"고 했다. 우효광은 "나랑 결혼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라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추자현은 "난 이미 당신 만나, 돈 벌었다"고 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추자현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자현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라고 입을 열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홀로 외국에서 외롭게 오로지 일만 할수 밖에 없었던 내게 너는 지금의 나를 있게해준 사람"이라면서 "감사하다, 내 곁에 다가와줘서, 날 가족으로 받아줘서,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내가 외롭지 않게 늘 웃게 해줘서"라며 눈물, 추자현은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애가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다음 생애에도 당신을 꼭 만나고 싶다"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전했다. 
추자현은 무릎까지 꿇으면서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주었다. 우효광도 크게 감동하더니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라고 말하며 눈물로 사랑을 전했다. 
대망의 둘이 함께 걷는 꽃길, 두 사람은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초스피드로 추우 주니어인 아들 바다의 돌잔치도 시작됐다.
돌잔치 시작에 앞서, 두 사람이 첫 임신소식부터, 2018년 6월 출산했던 순간도 모두 그려졌다. 최초공개되는 아들 바다의 탄생의 순간, 우효광은 부모님과 함께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우효광은 처음 마주한 아들의 탯줄을 직접 잘랐다. 긴장과 설렘의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던 영상이기에 더욱 숨죽이고 바라봤다.
본격적으로 돌잔치가 시작, 우효광은 "바다를 낳고 몇 시간뒤 아내가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가야했다"면서 놀랐던 순간을 전하면서 "호흡을 못하는 자현과 분주한 의사선생님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우효광은 "악몽의 나날, 이제 기꺼이 추자현에게 내 모든 걸 바치겠다"면서 아내 사랑을 전하며 아들과 추자현을 불렀다.
추자현은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아들 바다를 안고 등장, 최초공개한 순간이었다. 아들 바다는 추자현 눈과 우효광의 입술을 똑 닮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아들 바다가 걷기를 시작했다. 아장아장 걸음마떼면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모두 기다렸던 돌잡이가 시작됐고, 바다는 책을 잡았다. 추자현은 "아들이 빨간색을 좋아한다"며 나름 책을 잡게하려던 계획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감동의 결혼식과 돌잔치를 본 시청자들은 추우부부의 인생2막을 응원, 무엇보다 아들 바다는 방송이 끝나자마자 연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많은 시청자들은 아들 바다에 대해 "역시 남다른 유전자", "아기인데 눈이 엄마 닮아서 엄청 크다", "벌써부터 연예인 비주얼이네"라는 등 두 사람의 인기만큼 아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봇물치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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