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통령 서거… 유일한 생존자로 권한 대행 됐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02 06: 49

지진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가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권한 대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은 한미FTA 관련해 양진만(김갑수) 대통령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무진은 과학자였지만 과거 양진만의 신임을 얻으며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 달라는 명목으로 환경부 장관이 됐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양진만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미FTA에서 디젤차 미국 환경 역량 평가서를 승인해주자고 요구한 것. 이에 박무진은 그럴 수 없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결국 양진만은 박무진을 환경부 장관에서 해임했다.
해임된 박무진은 대통령 국회 시정 연설에 참석하지 못했다. 양진만 대통령은 국회에서 "평화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야당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 선진공화당 대표 윤찬경(배종옥)은 "대통령께 충언합니다. 지금 대통령이 손을 잡아야 할 것은 38선 넘어 북한이 아닌 우리 야당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국회에 원인 모를 테러가 발생했고 국회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박무진은 자신의 딸이 국회로 견학을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재빨리 뛰어갔다. 하지만 접근할 수 없는 상황 그때 119 구급대원들이 아이들을 안고 나왔고 박무진의 딸도 구출 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테러 이후 박무진은 누군가의 부름으로 청와대로 향했다. 모든 업무가 마비된 상황. 박무진은 "대통령은 어떻게 되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비서실 선임 행정관 차영진(손석구)은 "대통령은 서거하셨다. 현재 생존자는 장관님 뿐이다"라고 말했다.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은 박무진과 마주했다. 한주승은 "지금 이 시간부터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임기가 시작됐다"며 "권한대행 임기는 60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예고에서는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나선 박무진의 난항이 예상돼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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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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