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라비오가 유벤투스행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2일(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안 라비오와 자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라비오의 정확한 계약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외신에서는 계약 기간은 4년으로 1000만 유로(약 92억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라비오는 PSG서 227경기에서 25골 20도움을 기록하며 6개의 리그1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PSG 유스 출신의 라비오는 팀과 마찰로 인해 재계약 대신 자유 계약(FA)로 팀 이적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FC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지만 라비오와 그의 에이전트인 어머니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데 용의 계약으로 완전히 라비오 영입에서 관심을 거둔 상태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 밀란, 유벤투스 등이 라비오 영입을 타진했다.
결국 라비오가 택한 것은 유벤투스였다. 앞서 유벤투스는 아스날로부터 애런 램지를 FA로 영입하며 중원 개편에 착수한 상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라비오는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다니 알베스의 뒤를 이어 유벤투스에 합류한 FA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은 램지에 이어 두 번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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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벤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