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PK 실축+멀티골' 세네갈, 케냐에 3-0 승...16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02 08: 09

세네갈이 마네의 원맨쇼를 앞세워 네이션스컵 16강을 확정했다.
세네갈은 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30 준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마네의 맹활약을 앞세워 케냐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네갈은 2연승과 함께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네갈이 마네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결국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마네가 날린 슈팅은 상대 골키퍼 마타시의 선방에 막혔다.
마네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림이었다. 마네를 중심으로 한 세네갈의 맹공이 이어졌다.
양 팀 간의 신경전이 과열됐다. 후반 12분 케냐의 마시카가 불필요한 동작으로 경고를 받은데 이어 후반 15분 마네가 거친 태클로 카드를 받았다.
세네갈이 마침내 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 가시마의 패스를 받은 사르의 강력한 슈팅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가시마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2-0으로 세네갈이 앞선 상황서 케냐의 오티에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 31분 키커로 나선 마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세네갈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3-0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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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AF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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