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스날, 자하 영입 위해 팰리스에 587억 제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02 08: 23

[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스날이 윌프리드 자하(27, 코트디부아르, 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자하 영입을 위해 팰리스에 4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의 첫번째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날의 제안은 팰리스가 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하는 2018-2019시즌 팰리스 소속으로 리그 34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한 자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다수의 빅클럽이 노리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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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는 자하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175억 원)으로 책정했다. 아스날은 협의를 통해 더 낮은 금액에 자하를 영입할 생각이다.
하지만 간극이 너무 크다. 팰리스가 원하는 금액은 아스날이 제시한 것의 2배다. 팰리스가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겠지만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용할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다. 아스날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 4500만 파운드(약 661억 원)만을 쓸 수 있다.
한편 자하의 동생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팰리스는 자하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팀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스날 이적에 동의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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