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첼시 감독 부임이 유력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유스 선수들의 프로 무대 연착륙을 위한 창사진을 마련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램파드는 감독으로 첼시에 복귀하는 것에 동의했고 구단의 어린 선수들에 적절한 기회를 주고자 한다. 팀에 1군 훈련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더비 카운티를 이끌었던 램파드는 조만간 친정팀 첼시에 부임할 예정이다. 더비는 이미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지만 1일 일정을 램파드 감독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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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가 첼시에 와서 처음 할 일은 성인팀과 유스팀 훈련을 연동시키는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유스팀 코치들에게 직접 훈련 시간을 배정하고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마우리치오 사리 전 감독이 단 한 번도 아카데미 훈련을 참관하거나 U-23팀 경기를 본 적이 없는 것과 상반된다.
램파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첼시가 최고 수준의 유스 시스템을 갖췄음에도 성인 무대에 제대로 정착한 선수들이 적기 때문이다. 루벤 로프터스-치크,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 이미 두각을 드러낸 선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원들이 더 많다.
램파드 감독은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등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에 복귀한 선수들에게 1군 선수들과 훈련할 기회를 주려 한다.
첼시는 1년 동안 이적시장 새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램파드 감독의 계획이 첼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이 될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