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스포르팅) 영입 제안을 거부 당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여름 다니엘 제임스에 이어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각각 1500만 파운드와 5000만 파운드를 썼다. 대대적인 팀 개편을 예고한 맨유인 만큼 선수 영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페르난데스의 소속팀 스포르팅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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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의 제안 거절 이유는 결국 돈이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3500만 유로(약 459억 원)를 제안했다. 이는 스포르팅이 원하고 있는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은 브루노에게 600만 유로(약 79억 원)의 연봉과 보너스가 지급되길 바라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이적시 브루노에게 500만 유로(약 66억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을 맺고 있다.
이를 위해 스포르팅은 맨유를 이용해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 브루노를 원하는 클럽은 맨유 정도다. 맨유 역시 스포르팅이 원하는 6000만~7000만 유로(약 787억~919억 원)는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는 13일 호주 퍼스 글로리에서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