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홈런 선두’ 옐리치, 시즌 30호 홈런 폭발…MIL 3연승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2 11: 30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시즌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옐리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29홈런을 기록한 옐리치는 8경기 동안 홈런을 날리지 못하며 아홉수에 걸린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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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팀이 6-5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로버트 스테프슨의 3구째 시속 96마일(154.5km) 포심을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9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옐리치는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옐리치는 가장 먼저 30홈런을 달성했다. 뉴욕 메츠의 신인 1루수 피트 알론소가 28홈런으로 2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27홈런으로 3위를 달리며 옐리치를 추격중이다.
밀워키는 옐리치의 홈런에 힘입어 8-6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옐리치와 함께 신인 케스턴 히우라와 베테랑 로렌조 케인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9경기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드는 빼앗기지 않아 시즌 3홀드를 챙겼다. 9회에는 제레미 제프리스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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