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한화는 2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한화는 최근 하락세로 최하위 롯데에 반 경기 앞서 있다.
윌슨(LG)과 서폴드(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대결이다. 윌슨은 17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 중이다. 서폴드는 17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3번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2차례 대결 모두 박빙의 투수전이었다. 윌슨은 2경기 13이닝 3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69, 서폴드는 2경기 1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60이다.

4월 4일 대전에서 첫 대결에서 윌슨은 7이닝 무실점, 서폴드는 8이닝 1실점(비자책)의 눈부신 투수전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6월 7일 두 번째 대결에선 윌슨이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 서폴드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3번째 대결에서 윌슨이 빚을 갚을 지 관심거리다.
한화는 팀 타율이 최하위(.252)다. LG는 8위(.262). 팀 득점은 LG가 최하위(343점), 한화는 8위(366점)다. 그 만큼 공격력에선 두 팀 모두 아쉬운 점이 많다. 선발 투수가 무너진다면 경기를 뒤집을 가능성이 적어진다.
한화는 최근 호잉이 10경기에서 타율 3할5푼9리 3홈런으로 살아나는 것이 반갑다. LG는 외국인 타자 조셉이 또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국내 타자들이 조직력으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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