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팀 득점(326) 28위에 머무르던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14안타 3홈런 13득점으로 대폭발하며 샌디에이고를 손쉽게 제압했다. 에반 롱고리아, 오스틴 슬래터, 케빈 필라가 홈런을 날렸고 도노반 솔라노, 버스터 포지, 롱고리아, 슬래터, 조 패닉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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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10-4로 승리를 거뒀다. 2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타선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는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3회까지 잠잠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4회초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롱고리아가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서 슬래터가 1타점 3루타로 2-0을 만들었다. 5회에는 사마자가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렸다. 타일러 오스틴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포지도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6-0까지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브랜든 벨트의 1타점 적시타, 7회 롱고리아와 슬래터의 솔로 홈런, 8회 폭투 득점과 케빈 필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13-2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중반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준채 그대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