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김민식이 모처럼 1군에 돌아왔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포수 김민식, 외야수 유민상, 외야수 문선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류승현, 신범수, 유재신 대신 세 선수를 불러올려 채웠다.
김민식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초반 활약을 했으나 부진에 빠졌다. 결국 5월 5일 경기를 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1군 성적은 26경기, 51타수 10안타, 2할3푼3리, 10타점에 그쳤다. 김민식이 빠지자 한승택이 주전 마스크를 쓰고 있다.

김민식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박 감독대행은 "타선을 강화한다는 것 보다는 세 선수를 보고 싶어서 불렀다. 최근 2군에서 평가도 좋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