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감독,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 우승하고 싶어 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02 17: 24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 우승하고 싶어 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서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이번 대회 4경기서 페널티킥 1골에 그치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을 되찾으며 브라질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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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서 메시를 옹호했다. "우리는 그가 매 경기 3골을 넣거나 상대 선수 5명을 드리블로 제치는 데 익숙하다"는 스칼로니 감독은 "우린 다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메시의 활약에 만족한다. 그는 우리의 대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메시는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서 이룬 것에 비해 대표팀서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그쳤고, 2014 브라질 월드컵서도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다.
스칼로니 감독은 "선수들이 메시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 메시를 위해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다"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아르헨티나서 타이틀을 놓쳤지만 메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 우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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