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곳이 없으니 야구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있다".
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상수의 활약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삼성은 확실한 2루 자리의 주인이 없었다. 강한울, 김성훈, 손주인 등이 번갈아 경기에 나섰다. 이 가운데 리그 상위권 성적을 남긴 선수는 없었다.

해외파 출신 이학주가 가세한 뒤 지난해까지 유격수로 뛰었던 김상수가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고 이학주가 유격수로 뛰고 있다. 2015년 김상수-야마이코 나바로 이후 4년 만에 풀타임 키스톤 콤비가 완성됐다.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아픈 곳이 없으니 야구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마땅한 2루수가 없었는데 김상수가 잘해주고 있다. 가수로 활동중인 친동생 우디(본명 김상우)가 잘된 부분도 긍정적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민수(포수)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