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새로운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에 추가될 새로운 챔피언으로 ‘소매치기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부상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의 TFT 개발자 ‘위트록’ 매튜 위트록은 자신의 SNS에 “TFT에 적용될 51번째 챔피언은…” 발언과 함께 의문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알아보기 힘들게 특정 부분을 잘라냈지만 눈썰미 좋은 유저들은 단박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지목했다.
지난 6월 29일 정식 출시 된 TFT는 LOL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토배틀러(Autobattler)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친숙한 몬스터, 챔피언과 특별한 ‘공동 선택’ 과정은 TFT만의 매력이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그레이브즈와 함께 ‘해적’ 계열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TFT에서 활용되고 있는 그레이브즈는 ‘귀족 베인’ ‘검투사 드레이븐’과 함께 스킨이 적용된 챔피언이다. ‘불한당 그레이브즈’가 사용돼 ‘해적’ 계열로 TFT에 투입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불한당 그레이브즈’와 일러스트를 공유하는 ‘소매치기 트위스티드 페이트’다.
TFT에 적용될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스킬은 무궁무진한 편이다. 패시브 ‘사기 주사위’는 골드 획득량을 높이고, ‘와일드 카드’는 광역 피해, ‘카드 뽑기’는 황금색 카드인 경우 기절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속임수 덱’은 원거리 딜러로 사용할 때 효율이 좋다. 사실상 궁극기 ‘운명・관문’을 제외하면 TFT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가치는 매우 높다. IT 매체 ‘폴리곤’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계열은 ‘해적’일 확률이 높지만, 직업은 어떤 스킬을 들고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보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