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6월 보낸 이동욱 감독, "공격에서 모멘텀 찾았다" [현장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7.02 18: 30

"상승 모멘텀 찾았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7월의 상승세를 기대했다. NC는 힘겨운 6월을 보냈다. 6월 전적 8승16패로 리그 꼴찌의 성적이었다. 상위권에 올랐던 팀이 리그 5위로 밀려났다. 더욱이 승패 적자 2패를 기록하고 있다. 7월부터 반등을 해야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이 감독은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에 앞서 "6월이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들도 부진했고 토종 선발들도 안좋았다. 타선도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6월 말 타격에서 모멘텀을 찾았다. 김성욱이 들어오면서 하위타선이 만들어지고 상위 타선도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NC 이동욱 감독이 훈련 중에 지시를 내리고 있다./rumi@osen.co.kr

이어 "6월에는 타선 전체가 하락세였다. 생각했던 것 보다 좋지 않았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양의지도 무릎이 좋지 않았고 박민우도 다리에 이상이 있어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이제는 김성욱이 돌아왔고 이우성도 좋은 타격을 해주고 있다"면서 활약을 반겼다. 
김성욱은 지난 30일 LG와의 창원경기에서 9번타자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트리는 등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우성도 6번타자로 출전해 5회 시즌 1호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하위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며 공격이 활발해졌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7월의 행보에 대해 "일단 전반기까지는 지금의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반등을 하면서 좋아질 것이고 좋은 그래프도 나올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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