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김민은 6이닝 3실점(7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시즌 5승째.
'맏형' 유한준은 4번 지명타자로 나서 3회 좌월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김민이 경기 초반 상대 타선을 봉쇄해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6회 3실점했지만 이닝을 마무리해 승리 투수 기회를 잡도록 교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6회말 공격 때 곧바로 집중력 발휘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유한준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해결 능력과 심우준, 이대형 등의 묵묵한 자기 역할이 빛났다. 창단 최다 연승을 기록한 선수, 코치진, 프런트에 고맙고 팬들이 간절히 응원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