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27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소식이 메이저리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드러나지 않아 의문을 키우고 있다.
스캑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에인절스 선수단이 묵은 호텔의 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경찰서는 타살의 흔적이 없었으며 조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텍사스주 타란트 카운티 검시관은 스캑스의 사망 원인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매체는 ‘많은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다. 당국은 아직 스캑스의 사망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전날 성명을 통해 타살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은 “스캑스 사망과 관련한 정보를 입수하는 대로 공개할 것이다”고 알렸다. 다만 유족의 요청에 따라 최종 검사가 끝날 때까지 부검 결과를 보류할 것이리가고 밝혔다. 부검 결과 발표는 오는 10월3일로 예상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