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뿐, 팩트 밝힐 것"…BJ열매, 우창범 '성관계 영상 유포' 2차 폭로 예고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03 10: 40

그룹 백퍼센트 출신이자 버뮤다 멤버 U로 활동 중인 우창범과 아프리카TV BJ열매가 성관계 영상 유포를 두고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우창범은 “사실무근”,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BJ열매는 불법적으로 찍은 영상이고 이를 ‘단톡방’에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J열매가 우창법이 영상을 올린 단톡방이 ‘정준영 단톡방’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이 논란의 시발점은 우창범이 지난 2일 연인 BJ서윤과 진행한 아프리카TV 생방송이다. 시청자들이 우창범에게 “BJ열매와 사귀는 것 아니냐”고 묻자 우창범은 BJ열매가 자신과 교제 중일 당시 다른 BJ와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BJ열매는 우창범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자신의 본명 ‘이수빈’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대화 내용에는 우창범이 자신과 교제하던 중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창범(왼쪽)과 BJ열매가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우창범, BJ열매 SNS

또한 BJ열매는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BJ열매는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유포한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이 정준영, 최종훈, 이종현 등이 참여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이라고 주장했다.
우창범(왼쪽)과 BJ열매가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우창범, BJ열매 SNS
이와 관련해 BJ열매는 “우창범과 나,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다.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는 뉴스와도 관계가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하다. 3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밝히겠다”고 또 한번의 폭로를 예고했다.
우창범은 BJ열매의 주장에 즉각 반응했다. 3일 오전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우창범은 “BJ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진친다.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우창범은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텐데 그렇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달라”며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BJ열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BJ열매는 현재 자신의 채널 공지사항에 “어제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다는 한마디면 되는데 계속된 거짓말 뿐이었다. 어제 연락온 것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다. 최대한 투명하게 팩트로 진행할 생각이다”고 폭로를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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