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승인가? NC 설욕인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시즌 11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KIA가 끌려가다 8회말 대거 4점을 뽑아 5-3으로 역전승했다. 최근 4연패와 NC전 5연패를 벗어났다. NC는 7월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뒷만이 개운치 않다. 이날 설욕에 나선다.
NC는 사이드암 박진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4승7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하락세이다. 그러나 KIA를 상대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했다. 직구 평균 135km를 던지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KIA 선발투수는 제이콥 터너. 올해 17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다. 6월 5경기에 등판했으나 3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7.07를 기록했다. 앞선 6월 27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2실점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에 실패했다.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이다.
NC 타선은 전날 3득점에 그쳤다. 이우성이 2경기 연속 홈런, 박석민이 1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다. 터너를 상대로 집중타가 필요하다. 그래서 1번타자 박민우의 출루가 중요하다. 양의지와 모창민의 해결 능력도 필요하다.
KIA 타선도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이다. 최형우와 김주찬 앞에 주자들의 출루가 중요하다. 하위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전날처럼 출루를 해준다면 연결이 훨씬 매끄럽다. 터너가 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해주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