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푸이그, 옐리치 실책에 홈 쇄도하며 끝내기 득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03 12: 18

신시내티 레즈 야시엘 푸이그가 저돌적인 주루 플레이로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신시내티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의 주인공은 푸이그였다.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푸이그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로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시내티는 1회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밀워키는 4회초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솔로홈런, 5회 에릭 테임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신시내티는 7회말 푸이그의 솔로홈런과 8회 조이 보토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승부를 끝낸 것은 푸이그의 발이었다. 11회말 2사에서 안타로 출루한 푸이그는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안타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서 우익수 옐리치의 송구가 조금 빗나간 것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해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