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좌타라인을 내세웠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3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좌타 위주의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명기(중견수) 박찬호(3루수) 터커(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유민상(1루수) 오선우(우익수) 김선빈(유격수) 김민식(포수) 오정환(2루수)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와 김선빈을 제외하고 7명의 좌타자를 배치했다. NC 선발투수 사이드암 박진우를 대비한 포석이었다. 김주찬과 이창진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 감독대행은 "상대투수를 감안해 좌타 라인을 짰다. 이창진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는 면도 있어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 도중 투입할 것이다. 김주찬도 아프지는 않지만 쉬어주면서 해야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