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전, 티켓 판매 2시간 만에 매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03 17: 02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지는 K리그 선발팀(팀 K리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티켓 오픈 2시간 반 만에 거의 모든 표가 매진됐다.
티켓은 킥오프 23일을 앞둔 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시작됐다. 순간 동시 접속으로 사이트가 일시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프리미엄존은 오픈 15분 만에 매진됐고, 이어 1등석과 3등석 순으로 모두 팔렸다. 현재 2등석 10여 석을 제외하고는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이 없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빅 클럽을 거치며 유럽 주요 3대 리그 최초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34)가 뛰는 모습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6만 5천 석의 예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K-매치데이 주최사 측은 3일 중으로 모든 표가 매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축구 흥행은 최근 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이라는 호재와 해외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내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의 최정예 선수들로 선수진이 구성된다는 소식에 긍정적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예상된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